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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한 사람만 바라보고 지켜주다. 영화 <늑대소년>

by StoryU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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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긴 송중기 주연 영화 '늑대소년' >

 

판타지 로맨스 <늑대소년>기본정보

2012년 10월 31일에 개봉한 조성희 감독의 로맨스 판타지영화 '늑대소년'은 '모글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 외모가 준수한 배우 '송중기'가 대사가 거의 없이 몸으로 연기하는 늑대소년 '김철수'역을 맡았고, 매력적이고 귀여운 '박보영' 배우가 늑대소년이 좋아하고 따르는 병약한 '김순이'역을 연기했다. 또한 '유연석 (지태 역)'배우가 나쁜 배역으로 연기를 너무 찰지게 잘해주어 정말 유연석이 맞나 싶을 정도다. 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상영시간이 125분, 네이버 평점 8.66이다. 당시 영화 제작비는 약 55억원이었으며, 외모가 훈훈한 배우들과 코미디, 멜로, 액션, 판타지 드라마 장르를 섞어놓은 스토리가 굉장히 잘 어울려 700만이 넘는 국내 관객 수를 모집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훈훈한 외모들의 배우 '박보영'과 '송중기'가 출연하여 보는 즐거움이 더 컸고, 판타지 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중에서는 스토리가 아주 재미있기에 다시 봐도 몰입감 있는 영화이다.  

 

스토리 요약

 옛날 강원도 화천의 한 마을, 폐병으로 몸이 좋지 않았던 소녀 '순이'가 요양차 가족들과 이사를 오게 된다. 그집은 순이아빠와 동업을 하던 동업자의 아들 '지태'가 사준 집이었다. '지태'는 순이가 좋지만 싸가지가 없었고, 순이도 마을 주민들도 지태를 좋아하지 않았다. 순이는 강원도로 이사를 온 것도, 집에 돈이 없는 것도 모두 다 자기때문인 것 같아 자신의 병이 원망스럽기만 한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날, 순이는 엄마와 빨래를 하다가 마당 구석에서 웬 거지꼴을 하고있는 말 못하는 청년을 발견하게 된다.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다들 나몰라라하는 이유로 그 청년에게 '김철수'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순이의 집에서 숙식을 제공하게 된다. 철수는 목욕을 할줄도 모르고 식사를 할때 예절도 모르는 그냥 동물같은 친구였다. 그런 그가 너무 싫었던 순이였지만, 그녀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철수가 도움을 주는 바람에 조금씩 정을 붙여나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순이는 '애견훈련백과'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고 철수를 강아지 훈련하듯 훈련을 해 보고자 결심하게 된다. 먼저 훈련 할 것은 '기다려'라는 명령이었고 먹는 것에 본능적이었던 철수는 반응을 잘 했다. 처음 순이가 철수를 훈련시킬 때는 야생강아지 같은 습성이 베어있는 철수에게 손을 물리며 힘들어 했지만, 결국 '기다려'와 '먹어'라는 말을 가르치고 철수의 머리를 스다듬으며 잘했다고 칭찬을 해준다. 그 다음 훈련으로 가족들과의 밥상교육으로 '기다려'와 '먹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철수는 조금씩 사회화를 배워나간다. 순이는 철수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 주었고 잘하면 항상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을 해 주었다. 그렇게 철수는 순이네 가족들과 시장에도 같이 가게 되었는데, 호떡을 먹다가 순이 머리위로 커다란 쇳덩이가 떨어졌고, 철수가 순이를 감싸면서 대신 쇳덩이를 맞게 된다. 하지만 철수는 타격감이 전혀 없이 아프지도 다치지도 않는 아주 튼튼한 괴물 같은 아이였다. 

 어느날 순이는 철수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다가 철수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주었다. 그 모습을 본 철수는 순이의 연주에 완전 반해버리게 된다. 이제 그둘은 서로에게 큰 의미가 되어버렸고, 더욱 더 가까워 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밤, '지태'가 술이 취해 순이의 방에 처들어와 그녀를 겁탈하려고 하다가 순이를 넘어뜨리게 된다. 그 광경을 목격한 철수는 분노한 나머지 숨겨져 있던 위험한 본성이 들어나게 된다. 분노에 찬 철수는 털이 자라며 늑대같은 동물로 변하여 지태를 공격하게 되지만, 순이가 '기다려'라고 외쳐 겨우 위험한 상황을 모면하고 결국 철수는 사육장에서 지내게 된다. 그 모습이 안타까웠던 순이는 철수를 보러 사육장 안에 들어갔고 철수는 순이에게 기타를 연주해 달라며 기타 그림을 그려 보여준다. 하지만 기타가 망가졌던 순이는 대신 앞으로 자신에게 글과 말을 다 익히면 '눈사람'이라는 동화책을 읽어 달라며 책을 선물해준다. 철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순이는 무리하게 뛰다가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철수는 그런 순이를 안고 어른들을 찾아 헤매지만 어른들을 찾지 못해 그가 제일 안전하다고 느꼈던 숲속으로 순이를 데려가게 된다. 하지만 밤이되어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 순이를 찾아헤매던 동네사람들은 총을든 사람들과 같이 숲 속에서 둘을 찾아내게 된다. 알고보니 철수는 정부에서 군사목적으로 실험되어 유전자 변형된 늑대인간이었고 그를 알게된 지태가 총을 든 사람들을 부른 것이었다. 하지만 '강박사' 덕에 철장에 갇힌 철수가 죽지 않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꼴을 보지 못한 지태가 다시 거짓말을 하며 철수를 자극하게 되고 결국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한 철수는 지태를 공격한 후 산으로 도망가게 된다. 사람들은 야생성 있는 철수를 죽이려고 하였고, 그것을 막기 위해서 순이는 철수에게 도망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철수는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순이를 따라가려고 했고, 결국 순이는 철수가 싫다고 가라며 거짓말을 하고 철수가 지내던 곳에 '기다려, 나 다시 올게'라는 쪽지를 남기고 그대로 가족과 함께 마을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45년이 흐른 후 할머니가 된 순이는 다시 철수와 살던 곳을 찾았는데 철수는 아직도 그 집에서 순이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글과 말을 익히고 있었다. 그렇게 철수는 순이가 예전에 선물해준 '눈사람'이라는 책을 순이에게 읽어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 후 나의 평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이 든 순이가 다시 철수를 만나 철수가 동화를 읽어주는 장면은 정말 슬펐다. '기다려, 나 다시 올게'라는 메시지가 쓰인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순이만 기다리며,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철수의 사랑 때문에 눈물이 났다. 그것은 마치 주인을 사랑하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버려졌지만, 버려진 곳에서 절대 떠나지 않고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기한 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것과 비슷했다. 잘생긴 '송중기' 배우라 그런지 더 몰입되는 그런 느낌도 든다. 정말 현실에는 절대 없을 로맨스 판타지 스토리, 늑대소년은 잘생기고 예쁜 배우들의 로맨스라서 그런지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시청자가 남성일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을 수 있지만, 로맨스물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정말 감동 있는 결말이라 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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