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인공지능 로봇 에이아이 정보
'에이아이'는 2001년 8월10일에 개봉한 미국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SF 판타지 영화이다. 지금봐도 재미있는 이 영화는 2001년에 출시하였다고는 믿겨지지 않는, 스티븐 스필버그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다. 제작비용 1,100억원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평점 9.32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영화로 총 러닝타임 144분, 12세 이상 온가족이 관람가능하다. SF영화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영화이므로 사이언스 픽션 과 판타지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믿고봐도 좋을 영화이다. 당시 '데이비드' 로봇을 연기한 배우는 '할리 조엘 오스먼트'로, 촬영 당시 12살이란 어린 나이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에 단독 주연을 차지 했다는 사실이 아주 놀랍다. 그만큼 아주 뛰어난 연기력과 눈빛을 보여주어 그가 아니었다면 '데이빗'이라는 캐릭터가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 데이비드와 함께 여정을 떠나는 남자 로봇 '지골로 조'역을 맡은 '주드 로' 배우도 또한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그 외 엄마역할인 '프란시스 오코너 (모니카 스윈튼 역), 아빠 '샘 로바즈 (헨리 스윈턴 역)'이 있다.
영화의 줄거리
미래 사회에는 극지방의 빙하가 물에 녹아 많은 해안 도시들이 물에 잠겨 사라져 버렸다. 그리하여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국가에서는 먹지 않고 자원도 소비하지 않는 로봇을 만들어 일상생활 대부분을 대체하고 있다. 로봇에 대한 기술은 최정점을 찍었으나 마지막 하나의 난제가 남았는데 그것은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었다.
한편 '모니카'와 '헨리' 부부는 친아들이 하나 있었으나 아들인 '마틴'이 불치병에 걸려 기약이 없는 치료 약이 개발될 때까지 냉동 보관된 상태이다. 헨리는 슬퍼하는 부인을 위해 '데이비드'라는 아이로봇을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데이비드는 하비박사가 인류 최초로 만들어낸 발명품,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감정을 느끼는 로봇이었다. 처음에는 데이비드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모니카도 그와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친해지게 되어 데이비드 목뒤의 버튼을 활성화한 후 아들 역할 실행 코드를 입력하게 된다. 그 이후 모나카가 본인의 친엄마라는 감정을 가지게 된 데이비드는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며 따른다. 그리고 친아들이 가지고 놀던 로봇 인형 '테디'도 선물해 준다. 그렇게 데이비드를 로봇이 아닌 아들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나카에게 좋은 소식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그것은 친아들 '마틴'의 불치병을 치료해주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마틴의 병을 치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서 돌아온 마틴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었는지 데이비드를 경계하게 된다. 그리고 굳이 데이비드가 있는 앞에서 엄마에게 '피노키오' 동화를 읽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 동화는 나무 인형이 '피노키오'가 '푸른 요정'에게 소원을 빌어 진짜 사람이 되는 내용이었다. 그 이후에도 마틴은 부모님이 데이비드를 싫어하게 하려고 계략을 짜게 되고, 여러 가지 해프닝이 일어난 후 끝내 모니카와 헬렌 부부는 '데이비드'를 처분하기로 결심한다. 데이비드가 만들어진 '사이버트로닉스'회사에 반납하러 가지만, 데이비드를 아들처럼 생각했던 모니카는 데이비드를 처분하는 대신 숲속에 버리기로 한다. 진짜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서 엄마가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한 데이비드는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소리치지만, 모나카는 그대로 장난감 '테디'와 어린이 로봇 '데이비드'를 남겨놓고 떠나가 버린다.
한편 '지골로'라는 인간에게 육체적 사랑을 서비스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로봇이 있었다. 하지만 '지골로'는 인간에 의하여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어 데이비드를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는 데이비드가 자신을 진짜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믿는 피노키오 이야기 속 '푸른 요정'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함께하며, 데이비드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믿어주는 순수한 로봇이다. 그렇게 데이비드, 지골로, 장난감 테디 이 셋은 푸른 요정을 함께 찾아 나서는데, 먼저 푸른 요정을 알기 위하여 '닥터 노우'를 찾아 나선다. '닥터 노우'는 푸른 요정이 맨해튼 지역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그 셋은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지역, '맨해튼'으로 이동하게 된다. 세상에서 자신이 유일하다고 생각했던 데이비드는 맨해튼에 가서 자신이 그저 대량 생산되어 만들어진 기계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여 건물에서 뛰어내리게 된다. 건물 아래는 모두 물에 잠겨버린 옛날 도시들이었고, 물속에서 데이비드는 '푸른 요정' 동상을 발견하게 된다. 물속에 빠진 지글로가 잠수함을 타고 데이비드를 수면위로 꺼내주지만 동시에 그는 경찰들에게 체포되어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장난감 테디와 데이비드는 함께 잠수함을 타고 다시 물속 '푸른 요정'을 보러 들어간다. 마침내 푸른 요정을 만나 데이비드는 자신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진짜 인간이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빙하시기가 지나고 잠들어 있다가 2천년 만에 깨어난 데이비드는 얼음 사이에 있던 푸른 요정 동상에 다가가지만, 동상은 깨져버리고 그는 충격을 받고 만다. 사실 외계 생명체들은 멸종된 인류를 연구하고 있었고, 데이비드의 기억을 읽어 데이터로 쓰려고 한다. 그렇게 외계인들은 데이비드가 보고 싶어 하던 엄마를 기억 속에서 꺼내어 데려오게 되고 데이비드는 엄마와 행복하고도 짧은 하루를 선물 받게 된다.
감상평
인간의 최종 목표 중 하나는 '인간을 그대로 닮은 인공지능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이다. 왜냐하면 2000년대 현재 정말로 인간의 표정과 몸짓을 그대로 따라 하는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인간처럼 진짜 감정은 아니지만, 인간의 감정 비슷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시대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솔직히 인간을 똑같이 닮은 로봇을 만드는 게 목표이지만 진짜 인간처럼 만들게 되면 또한 거부감을 가지게 되는 게 사람의 심리이다. 그렇게 되면 추후 인공지능 로봇을 혐오하는 혐오자들 또한 생길 것이라는 예상도 든다. 하지만 영화 속 이야기는 순수한 감정을 가진 로봇 '데이비드'가 엄마를 사랑하여 진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이야기이기에 영화 속 스토리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그리고 어린 데이비드의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하여 눈물도 조금 흐르게 한다. 스토리가 정말 슬프고 감동적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며 상상력을 키워주는 데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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