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영화 마틸다 정보
1997년 8월 9일 개봉한 미국영화 '마틸다'는 '대니 드비토'감독의 가족 판타지&코미디 영화이다. 영화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도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Roald Dahl'의 마틸다(1998)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온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전체 관람가로 총 러닝타임이 98분이며, 네이버 평점 9.18에 달하는 점수가 아주 높은 영화이다. 비록 영화가 90년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 보아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믹한 스토리로 만들어져있다. 특히 주인공인 '마틸다 웜우드'역을 맡은 '마라 윌슨'의 귀엽고 똘망똘망한 연기가 영화를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영화에서 '레아 펄만(지니아 웜우드 역)'이 마틸다의 엄마역을 맡았고, '대니 드비토(해리 웜우드 역)'가 자동차 판매소를 운영하는 아빠역을 맡았다. 그리고 마틸다의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으로 '엠베스 데이비츠(제니퍼 허니 역)', 교장 선생님으로 '팸 페리스(아가사 트런치불 역)'이 있다.
전반적인 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남달리 총명하고 똘똘한 소녀 마틸다에게는 너무나 정반대의 어울리지 않는 가족이 있다. 마틸다 아빠는 중고차 매매업을 하지만 정직함은 거의 없는 사기꾼에 가까웠고, 엄마는 돈에만 관심이 많고 허영심이 가득하여 자녀의 교육은 하나도 신경을 쓰지 않는 여자이다. 마틸다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글을 익히고 천재성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부모는 마틸다에게 교육을 하기는커녕 바보 같은 텔레비전이나 보도록 하며 읽고 있는 책까지도 빼앗아 버리기도 한다. 어릴적 떢잎부터 남달랐던 마틸다는 4살이 되면서 집 근처 도서관에 찾아가 닥치는 대로 책들을 읽기 시작한다. 마틸다에게는 가족보단 책이 위안이 되었으며 항상 함께해주는 친구가 되었다. 항상 가족들과는 다르게 책을 읽는 마틸다가 못마땅한 아빠는 마틸다가 읽고 있는 책을 찢어버리고 억지로 텔레비전을 보게 하였는데, 그때 마틸다는 텔레비전을 폭파하면서 자신이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틸다가 6살이 되는 해에 그녀의 아빠는 마틸다가 성가시다고 생각하여 마틸다를 이상한 학교에 입학시킨다. 이 학교는 군대처럼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규율인 공포 분위기의 학교였다. 교장 선생님의 모토는 "애들은 매로 때려라.'였고, 왕년에 올림픽 투포환 선수였던 트런치불 교장은 아이들이 눈에 거슬리거나 규율을 어기면 좁고 어두운 방에 가두는가 하면, 머리채를 잡아 공처럼 아이들을 집어 던졌다. 한마디로 교장은 모든 아이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런 학교에도 다행히 마틸다의 담임 미스 허니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과는 정반대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따뜻한 선생님이었다.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마틸다는 학교생활이 즐거웠고, 친구들이 풀지 못하는 수학 문제도 암산으로 척척 풀면서 천재성을 발휘하게 된다. 그런 마틸다의 천재성을 '미스 허니' 선생님이 알아보게 되고 마틸다의 부모님과 면담을 위하여 찾아뵙지만, 마틸다의 부모는 마틸다의 교육에는 관심이 없었다.
한편 마틸다의 담임인 허니 선생님은 불행한 과거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학교 교장 선생님 '트런치불'이 자신의 이모이고, 교장 선생님이 허니 선생님 아버지의 모든 재산과 학교를 다 빼앗아 버린 것이었다. 일상에서 점점 초능력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게 된 마틸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교장 선생님을 골탕 먹이기로 결심한다. 교장 선생님의 집에 찾아가 초능력으로 유령이 나타난 것처럼 두려움을 심어주었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아이들을 귀찮고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하는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 쫒아내기 작전을 실행한다. 그리고 마침내 학교는 드디어 제 주인인 '제니퍼 허니'선생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허니 선생님은 죄를 짓고 허겁지겁 동네를 떠나는 마틸다의 부모님으로부터 마틸다의 입양 허락을 받아낸다. 그리고 이젠 마틸다도 진정한 가족을 찾았다. 그녀는 항상 꿈꾸던 행복하고 아름다운 집에서 담임 선생님이었던 미스허니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게 된다.
영화 감상 후 평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틸다는 추천해 주고 싶은 가족영화이긴 하나 중간에 교장 선생님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장면은 좀 폭력적으로 다가오긴 한다. 하지만 마틸다의 초능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런 장면들의 폭력 수위가 조금 누그러든 느낌이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면 마틸다는 영웅이고 나쁜 교장 선생님을 혼내주는 장면에서 모두 열광적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느꼈을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초능력이 생겨봤으면 하고 바라는 어린이들도 있을 법하다.
예쁘고 똘망똘망한 마틸다의 표정과 행동이 영화를 보는 내내 입가의 미소를 만들게 되는 해피엔딩 영화.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이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볼만한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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