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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초콜릿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by StoryU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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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와 초콜릿 공장' 기본정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1964년 영국의 소설가이자 동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알드 달'이 발표한 아동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영화 자체의 평가가 아주 좋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중 한편으로 뽑히기도 했다. 영화 속 초콜릿 공장의 사장인 '윌리 웡카'는 1971년 배우 '진 와일더'가 연기한 바 있고, 2005년에는 '조니 뎁'이 연기를 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3년에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한 작품이 개봉할 예정이다. 여기서 우리는 2005년 9월 16일에 개봉한 영화에 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영화는 코미디 판타지 장르로 총 러닝타임이 114분이다. 네이버 평점 8.80으로 높은 편이며, 이 영화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팀 버튼' 감독, 주연 '조니 뎁 (윌리 웡카 역)'으로 나오며, 조연으로는 '프레디 하이모어 (찰리 버켓 역)', '데이빗 켈리 (조 할아버지 역)', '헬레나 본햄 카터 (엄마 버켓 역)', '노아 테일러 (아빠 버켓 역), '딥 로이 (움파 품파스 역)'외 단역들이 있다. 감독이 영화를 제작할 때 초콜릿 폭포와 움파룸파스 및 다람쥐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직접 촬영하여 표현하면서 영화의 장면들이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영화 줄거리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은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하여 세계 각국으로 판매하고 있으나 누구도 그 공장을 드나드는 작업자들을 본 적이 없는 미스테리한 장소이다. 하지만 그 공장보다 더 미스테리한 인물은 공장을 운영하는 '윌리 웡카'라는 인물로, 전해지는 소문에 의하면 '웡카'라는 공장장을 직접 본 사람이 드물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왜 초콜릿을 만드는 일에 인생을 걸고 있는지 의아해할 뿐이다. 하지만 어느 날, '윌리 웡카'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초콜릿인 웡카초콜릿속 5장의 '골든 티켓'을 감추어 놓고 그 티켓을 찾은 다섯명의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공장투어를 시켜주고, 그 중 한 아이에게만 상상을 초월한 특별한 상을 수여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전 세계의 아이들은 '골든 티켓'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가난한 대식구인 '찰리'네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엄마·아빠 이렇게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찰리 역시 '골든 티켓'을 찾아내어 공장에 가고 싶은 꿈이 있었다. 하지만 찰리네 집은 너무 가난하여서 일 년에 한번뿐인 찰리의 생일에 딱 한 개의 웡카 초콜릿을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골든 티켓을 얻는다는 것은 찰리에겐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세계 각국에서는 '골든 티켓'을 찾은 아이들이 하나 둘 씩 나타났다. 첫 번째 황금티켓의 당첨자는 독일에 사는 초콜릿 먹보 소년 '아우구스투스'이다. 두 번째 당첨자는 부잣집 외동딸 '버루카'인데 그녀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손에 넣어야 하며 그녀의 아버지는 부자였기에 버루카가 원하는 것이면 뭐든지 다 구해주었다. 이번 황금 티켓도 아버지의 공장에서 대량의 웡카초콜릿을 구매해 포장을 하나하나 다 뜯어 찾아낸 결과물이었다. 세 번째 주인공은 껌 씹기 대회에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 승부욕 강한 '바이올렛'이며 그녀의 엄마와 그녀의 인생 모토는 '목표에 집중! (Eyes on the prize!)이다. 네 번째 당첨자는 게임을 좋아하고 자신의 똑똑함을 세상에 과시하길 좋아하는 '마이크'라는 소년이다. 그리고 마지막 '골든 티켓'이 남아 있었는데 그 당첨자는 바로 '찰리'였다. 가난한 찰리는 우연히 눈 쌓인 거리에서 돈을 주워 마트에서 '웡카 초콜릿'을 하나 샀고, 그 안에는 바로 그가 간절히 가지고 싶었던 마지막 '골든 티켓'이 들어있었다. 그리하여 찰리는 자기가 좋아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초콜릿 공장 탐방을 하게 된다. 
 초콜릿 공장 안의 광경은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엄청나게 거대한 초콜릿 폭포가 흐르는 언덕, 모든 게 먹을 것으로 만들어진 과자로 만든 동산과 그 모든 시설을 관리하는 '움파룸파 족'들이 있었다. 공장의 주인인 '윌리'는 아이들에게 초콜릿에 대해 강의를 하면서 여러 장소를 이동한다. 첫 번째 장소인 초콜릿 폭포 언덕에서는 먹보'아우구스투스'가 식탐을 부려 초콜릿 강에 빠지게 된다. 두 번째 장소인 발명실에서는 '윌리'가 발명한 씹기만 해도 배가 부른 껌을 선보였는데, 씹지 말라고 하는 경고를 어기고 '바이올렛'이 그 껌을 씹고 풍선처럼 부풀어 파랗게 변해버린다. 세 번째는 호두 까는 다람쥐 방이었는데, 무엇이든 원하면 가져야 하는 소녀 '버루카'가 다람쥐를 달라고 아빠에게 조르다가 참다못해 다람쥐 한 마리를 직접 잡으러 호두 까는 곳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다람쥐들은 버루카의 머리를 톡톡 쳐보고 난 후 불량품이라고 판단해 쓰레기통 구멍으로 밀어 넣어 버린다. 그다음 장소는 초콜릿을 텔레비전으로 전송하는 장치실이었다. 아는 체 하기 좋아하는 '마이크'는 자신이 직접 텔레포트를 해 보고 싶어 '윌리웡카'의 경고를 무시하고 텔레비전 속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하여 마지막까지 남은 아이는 '찰리'가 되었고 '윌리 웡카'는 찰리에게 자신의 공장을 전부 내어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가족을 모두 데리고 갈 수 없는 조건이었다. 가족을 너무 사랑하는 찰리는 혼자서만 떠날 수 없어 공장인수를 거절하게 된다. 윌리는 찰리에게 '부모가 필요 없다'며 공장 인수하기를 설득하지만, 찰리는 이런 윌리를 깨닫게 해주기 위하여 치과의사인 윌리아빠에게 데려다주게 된다. 윌리웡카가 어릴 때 그의 아버지는 윌리에게 초콜릿을 먹지 못하게 하였다. 그 사실에 화가 난 윌리는 가출하여 세계 최대의 초콜릿 공장을 짓게 되었고 아빠와는 연을 끊고 살아왔다. 하지만 결국 찰리와 함께 찾아간 아빠의 치과에서 윌리는 결국 아빠와 화해하게 되었고, 윌리와 찰리네 가족은 한식구가 되어 이들은 행복한 저녁을 보내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시청 후 감상평

 영화 개봉 당시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영화 속 '초콜릿 강'과 '폭포'는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 하였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책 속 상상의 세계를 너무나도 잘 구현해 내었고, 원작자 또한 만족할 만한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영화 속에서는 식탐, 승리욕, 소유욕, 파괴욕 및 지식 추구욕 등으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고집스러운 모습들을 보여준 아이들보다, 주는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묵묵히 겸손한 자세로 쓸데없는 것에 대한 욕구를 부리지 않았던 '찰리'가 결국 큰 상을 얻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한 욕심은 화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또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이므로 온 가족용으로 시청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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