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떨어졌다면 봐야 할 영화 <아이필 프리티>

[Contents]

1. '아이필 프리티' 기본정보
2. 전반적인 스토리
3. 감상 후 평가

 

1. '아이필 프리티' 기본정보

2018년 6월 6일 개봉한 미국 코미디 영화 '아이필 프리티'. '에비 콘(Abby Kohn)'과 '마크 실버스테인(Marc Silverstein)' 감독, 110분 러닝타임의 15세 관람가 (PG-13) 영화이다. 한국에서도 코미디 장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로, 네이버 평점 9.03점의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영화는 자존감이 바닥이면서 스스로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생각하던 주인공 '에이미 슈머 (르네 베넷 역)'가 어느 날 갑자기 머리를 다치고 난 후 자신이 예뻐 보이기 시작하면서 자존감을 되찾아 당당함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기회를 쟁취하는 스토리이다. 영화의 또 다른 주연 '미셀 윌리엄스 (에이버리 클레어 역)', 조연으로 '로리 스코벨 (에단 역)', '톰 호퍼 (그랜트 역)', '로렌 허튼 (릴리 역)' 등이 있다. 

 

2. 전반적인 스토리

 영화의 주인공 '르네 (에이미 슈머)'는 센스와 재치 있는 성격에 패션에 대한 관심도 많지만, 본인이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외부의 시선들로부터 외적 자존감이 늘 낮다. 물론 그녀와 함께 노는 친구들도 함께 놀 때는 항상 즐겁지만, 그들도 마찬가지로 외모에는 늘 자신감이 없다. 항상 주변에는 날씬하고 매력 넘치며 아름다운 여성들이 너무 많기에 어떻게든 사진을 잘 찍어보아도 마음에 드는 예쁜 사진이 나오지 않는 게 현실이다. 원래 그녀의 직업은 '르클레어'회사의 온라인 상담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서버 다운 때문에 본사를 방문할 일이 생기고 만다. 그렇게 본사를 방문하게 된 '르네'는 안내데스크에 일할 후임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된다. 원래 안내데스크 일은 외모가 예쁜 여성들만 지원을 할 수 있었고, 그녀는 자신감이 부족했기에 본사 지원을 포기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르네'는 살을 빼기 위해 등록한 사이클 운동학원에서 너무 의욕이 앞선 탓이었는지 페달을 신나게 돌리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를 세계 부딪히고 잠시 기절하게 된다. 그렇게 잠깐 기절 후에 다시 깬 그녀는 갑자기 자신이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팔뚝과 다리가 너무 가늘어 보이고 몸매가 완벽하게 보였으며, 자신이 평소에 바라던 대로 외모가 매우 매력적이고 예쁘게 변해 보였던 것이었다. 그렇게 똑같은 자기 외모가 더 아름답게 보였던 그녀는 그날 이후로 외모에 대한 엄청난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렇게 자신감이 넘쳐나는 그녀는 꺼렸던 본사 안내직원 자리에 지원을 하게 되고, 그런 자신감에 넘치는 그녀를 본 친구들은 '르네'가 약간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세탁소에서 만난 남자 '에단'이 자신에게 반했다고 착각하여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된다. 또한 본사 면접도 잡히고 자신감이 너무나도 넘치는 '르네'에게 진실함을 느낀 CEO '에이버리 클레어'는 그녀를 본사에 안내데스크에 채용하게 된다. 평소 센스가 좋았던 '르네'는 회사 대표 '클레어'의 남동생 훈남 '그랜트'의 관심도 조금 얻게 되고 회사일 또한 너무 즐겁다. 그러던 그녀는 회의실에서 블러셔 제품에 대해 회의를 하던 직원들 사이에서 제품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그 계기로 회사 제품에 대한 의견을 내게 되고 그녀의 의견이 마음에 들었던 대표 '클래어'는 다음에도 그녀의 조언을 구하기로 한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르네'는 세탁소에서 만났던 '에단'에게 데이트를 잡게 되고, 이상한 매력을 느낀 '에단'은 그녀와 펍에서 데이트한다. 그 펍은 '비키니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르네'가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서 뜨거운 퍼포먼스를 벌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에단'은 '르네'에게 반해버린다. 그렇게 그 둘은 계속 데이트하고 결국 사귀는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대표인 '에이버리 클레어'의 초대로 그녀의 할머니 '릴리'와 함께 만나 회사 세컨드 라인 제품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되고, 결국 '릴리'의 제안으로 '르네'는 회사 대표들과 보스턴의 할인점 미팅 참여 제안도 받게 된다. 그렇게 '르네'는 회사의 세컨드 라인 이사직 또한 제안받고 보스턴 호텔에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던 도중 회사 대표 '클래어'의 동생 훈남 '그랜트'가 자신의 방으로 찾아와 룸서비스를 주문하고 '르네'에게 반했다며 실토하게 된다.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은 도중 남자친구 '에단'이 연락을 하게 되고 당황한 '르네'는 화장실로 달려가 혼란스러워하고 만다. 그렇게 '그랜트'가 자신의 방으로 간다고 하자 급히 화장실을 나가다가 유리문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을 하고 만다. 다행히 다시 깨어난 '르네'는 거울을 본 후 자기 외모가 예전에 알던 자기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알고 자신감이 다시 하락하고 만다. 그렇게 그녀는 발표를 포기하고 혼자 집으로 오게 되고, 남자친구의 앞에 설 용기도 없어진 그녀는 '에단'과도 이별하게 된다. 그렇게 다시 자기 눈이 이상해지길 원하며 다시 사이클 학원에 가게 되고, 거기서 만난 예쁜 회원이 자신의 회사 본사의 세컨드 라인의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하여 그녀는 발표 준비를 하여 대중들 앞에서 자신의 예쁠 때 사진과 변하기 전 모습을 비교하며 연설을 이어가는데, 사진을 보다가 두 개의 사진 안에 자기 모습이 전혀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깨달은 그녀는 청중들에게 외적인 아름다움이 전부가 아니며, 남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음을 알리는 멋진 연설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남자친구 '에단'를 찾아가 화해의 키스를 한다. 

 

3. 감상 후 평가

   웃으면서 재미있게 관람한 영화 '아이필 프리티'는 시청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깨달음을 주는 영화이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외모'이다. 그렇기에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또한 예쁘고 날씬하고 화려한 삶을 지향하며 자존감을 잃고 남의 의견과 눈치만 살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외모가 다가 아니며,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며,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관점을 바꾸면 가치관도 달라지고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그 어떤 누구라도 외모 때문에 무시당하기에 마땅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가 다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자존감이며, 우리는 또한 누구든 외모만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존재들이 아님을 말해준다. 인생을 살면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도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해학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는 이번 영화 '아이필 프리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봤으면 하는 추천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