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소개
2014년 1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는 황동혁 감독의 작품으로 15세 관람가의 국민 코미디 장르이다. 네이버 총평 9.09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총 러닝타임은 124분이다. 주연배우 '심은경 (오두리 역), '나문희 (오말순 역)', 박인환 (박씨 역)', '성동일 (반현철 역)', '이진욱 (한승우 역), 조연으로 '김현숙 (박나영 역)', '황정민 (애자 역)', 김슬기 (반하나 역)', 진영 (반지하 역)이 나온다. '수상한 그녀' 영화는 총 8개의 언어로 제작되어 세계 최초 영화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이는 국가를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였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영화 '써니'로 더 인기 있는 배우 '심은경'은 이 영화에서도 할머니 연기를 잘 소화해 내며, 어느 사람과 연기를 하더라도 호흡이 잘 맞는 다재다능한 배우라는 평을 받는다. 젊음과 노인의 삶, 그리고 지정한 행복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며, 온 가족이 같이 보아도 너무나 즐겁고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게 된다. 정말 가볍게 봤다가 교훈까지 얻어가는 '수상한 그녀'는 꼭 한번 관람해 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통통 튀는 배우 '심은경'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수상한 그녀' 줄거리
주인공 '오말순' 할머니는 84살의 나이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남편 없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이었던 그녀. 하지만 며느리가 자신 때문에 화병으로 쓰려져 병원에 입원하자 아들과 아이들이 자기를 요양병원으로 모신다는 말을 듣고 늙은 자신이 야속하기만 하다. 그렇게 마을버스 정류소에서 울고 있던 할머니는 맞은편 '청춘 사진관'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영정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 창가에 비친 젊어진 자기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영정사진을 찍은 후 자기 모습이 50년은 젋어진 20대가 되어 있는 게 아닌가.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할머니는 오랜만에 20대가 되어 에너지가 넘치고 몸이 날아다닐 듯 가벼웠다. 그리고 '오말순' 할머니는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기 삶을 새롭게 살기로 결심한다. 어릴 적 노래를 좋아하던 부잣집 막내딸이었던 그녀는 미용실에 달려가 꼬불꼬불 파마머리는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스타일로 바꾸고 자신이 젊을 적 입던 스타일의 옷을 사고 돈이 아까워 사지 못했던 신발도 사고 스타일을 바꾼다. 하지만 갈 곳이 없는 그녀는 예전 자기 집 머슴이었던 '박 씨'의 집에서 하숙하게 되고, 그날부터 20대 '오두리'의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평소처럼 실버 카페에서 일상을 보내는 '오두리'는 '박 씨'에게 추파를 보내며 노래를 부르는 할머니를 경계하며 자신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런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한승우' PD와 자기 손자 '반지하'가 있었고, '지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반해 그녀에게 밴드 보컬을 제안한다. 그렇게 '지하'의 막 나가는 밴드부 노래를 듣고 난 후 어이가 없었던 그녀는 '노래는 드는 사람이 흥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부르며 가는 무대마다 좋은 반응을 얻는다. 그러던 어느 날 '두리'는 '지하'의 초대로 본인의 집에 초대받게 되고 그날 자신의 방을 구경하자며 들어가 자신이 숨겨놓은 통장을 가져오는 데 성공하게 된다.
'두리'를 보컬로 한 '반지하 밴드'는 어느 날 '한승우' PD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신인 발굴 오디션에 참여하게 되고, '두리'를 찾고 있던 '승우'는 '반지하 밴드'를 신인 소개 코너 무대에 올려준다며 팍팍 밀어주기로 한다. 그러던 '두리'의 하숙집에서는 '두리'에게서 자신이 좋아하는 '오말순' 할머니의 흔적을 찾은 '박 씨'는 그녀의 물건을 뒤지며 '두리'가 '말순'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두리'의 설명으로 진심으로 자신의 '오말순' 아가씨가 젊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그녀를 서포트하게 된다. '말순'이 사라져서 걱정하고 있는 아들 부부에게는 그녀가 이제 한번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전달한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는 '두리'는 유명한 음악 방송에도 나가며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성공적인 데뷔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여름날, '오두리'와 그 밴드 멤버들, '박 씨'와 '한승우 PD'는 함께 물놀이를 갔는데 그곳에서 '두리'가 발등에 상처가 나면서 피부가 늙어지는 것을 보고 다시 젊게 돌아오는 방법은 피를 흘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같은 시각 '승우'는 '두리'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가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두리를 좋아하게 된다. 그렇게 '승우'는 '두리'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와인을 마시며 '두리'의 남자친구 여부를 묻는다. '두리'는 자신이 이미 사별한 남편도 있고 손자도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는 믿지 않고 계속 그녀에게 대시를 한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손자 '지하'는 질투심을 일으키고 피디와 마찰을 일으킨다. 그렇게 다사다난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끝에 학수고대하던 음악방송 무대를 서는 생방송 날,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오던 '지하'가 교통사고가 나게 되고, 그들의 공연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두리'는 '지하'의 노래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하여 무대 위에서 노래하기로 한다. 그렇게 성공적인 무대를 마친 그녀는 병원으로 달려가 혈액이 부족한 '지하'에게 혈액형이 같은 자기 피를 나눠주는 큰 결심을 하게 되고 그녀는 다시 할머니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는 '박 씨'가 젊어져 '오말순'할머니를 오토바이에 태워 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배역을 카메오로 배우 '김수현'이 나와서 정말 놀라고 또 재미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코믹해서 몰입감이 더 좋았던 '수상한 그녀'는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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